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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피해 고백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 전 남자친구로부터 지속적인 피해 고백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27)이 수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불법촬영, 폭행, 협박, 금품갈취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대응을 시작했지만 가해자가 사망하여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습니다.

피해 사실 공개

쯔양은 7월 10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tzuyang쯔양'에 올린 영상을 통해 5년여 전부터 전 남자친구 A씨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는 사이버 렉카 연합에 소속된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해 수천만원을 뜯겼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함이었습니다.

충격적인 피해 내용

쯔양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 교제했던 A씨에게 이별 통보를 하자 '몰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강요로 유흥업소 접객원으로 일하게 되었고, 벌어들인 돈은 모두 A씨에게 갈취당했습니다.

쯔양은 "술 따르는 일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말했더니 폭행당했다. 가족에게도 말하겠다고 협박해 더 대들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유흥업소 일을 그만두기 위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으며, 방송 수익도 전부 A씨가 가져갔다고 합니다.

방송 중단과 재개

2020년 8월 뒷광고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11월 복귀한 것도 A씨의 지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쯔양은 "어렸을 때라 반항할 생각조차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원들까지 피해

직원들에게까지 피해가 미치면서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쯔양의 뒷얘기를 퍼뜨려 다른 이들에게도 협박당해 2억원 넘는 돈을 뜯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쯔양은 "방송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수천 번도 했다"며 "차라리 몸이 아픈 건 괜찮았다. 맞는 것도, 협박받는 것도 아무렇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 같은 직원들 때문에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협박 논란에 대한 입장

쯔양은 이날 협박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제가 피해자이고 억지로 한 일이라고 해도 잘못한 건 맞다"고 말하며, "숨기고 싶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법적 대응 결과

쯔양은 A씨를 성폭행,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등의 혐의로 고소했지만, A씨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는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을 받았고, 미지급 정산금 40억원에 대한 청구 소송을 통해 일부 금액을 받아냈습니다.

법률대리인은 "사건의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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