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결승전: 스페인 vs 잉글랜드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꺾고 12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페인의 기술 축구 본능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며 결실을 맺었습니다. 반면, 생애 첫 트로피 획득을 눈앞에 둔 해리 케인은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치며 무관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경기 정보
- 일시: 2024년 7월 15일 (한국시간)
- 장소: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 베를린
스코어 및 득점자
- 스페인 2 - 1 잉글랜드
- 스페인 득점: 니코 윌리엄스, 미켈 오야르사발
- 잉글랜드 득점: 콜 팔머
경기 요약
경기 전반
양 팀은 탐색전으로 시작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 공을 돌리며 서로의 빈틈을 찾으려 했습니다.
스페인의 초기 기회
- 전반 11분: 마크 쿠쿠렐랴와 파비안 루이스, 니코 윌리엄스의 패스 플레이 이후 윌리엄스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갔습니다.
- 전반 14분: 윌리엄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모라타와 야말에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의 반격
- 사카가 워커에게 공을 내줬으나 스페인 수비가 차단했습니다.
- 전반 25분: 해리 케인이 루이스에게 거친 태클로 첫 경고를 받았습니다.
양 팀의 추가 공격
- 스페인: 로드리가 머리로 떨군 공을 르노르망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 잉글랜드: 케인이 전반 44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로드리가 막아냈습니다.
전반 종료
추가시간 2분 동안 잉글랜드의 프리킥 상황에서 포든이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경기 후반
스페인의 선제골
후반 시작과 함께 로드리를 대신해 마틴 수비멘디가 투입되었고, 라민 야말이 중앙으로 파고들어 니코 윌리엄스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1-0을 만들었습니다.
스페인의 추가 기회
- 윌리엄스의 슈팅이 올모에게 연결되었으나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 후반 9분: 모라타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에 걸렸습니다.
잉글랜드의 동점골
후반 28분: 사카의 돌파와 벨링엄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콜 팔머가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스페인의 결승골
후반 4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쿠쿠렐랴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찔러 2-1로 만들었습니다.
경기 종료
추가시간 4분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스페인이 2-1로 승리했습니다.
주요 선수 및 전술
스페인
- 감독: 루이스 데 라 푸엔테
- 포메이션: 4-2-3-1
- 주요 선수:
- 골키퍼: 우나이 시몬
- 수비: 다니 카르바할, 로뱅 르노르망, 아이메릭 라포르테, 마크 쿠쿠렐랴
- 미드필더: 로드리, 파비안 루이스, 라민 야말, 다니 올모, 니코 윌리엄스
-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잉글랜드
-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 포메이션: 3-4-2-1
- 주요 선수:
- 골키퍼: 조던 픽포드
- 수비: 마크 게히, 존 스톤스, 카일 워커
- 미드필더: 루크 쇼, 데클런 라이스, 코비 마이누,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필 포든
- 공격수: 해리 케인
해리 케인의 무관 징크스
해리 케인은 세계적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나, 공식 대회 우승이 없어 '무관의 아이콘'으로 불립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며 무관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대회 결산
유로 2024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력 저하로 인해 혹평을 받았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케인, 야말,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했으나, 강팀들의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차기 대회
유로 2028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등 5개 축구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