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해병 채상병 사건 - 특검 수사 및 김건희 연루 의혹 정리

순직 해병 채상병 사건…특검팀, 김건희 연루 ‘구명로비’ 의혹 먼저 수사 착수

🪖 채상병 순직, 특검팀이 묘역 찾아 "진실 규명"

2023년 수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안타깝게 순직한 고 채상병의 묘역에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명현 특별검사는 본격 수사를 하루 앞두고 다음과 같이 결의를 다졌습니다.

채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필코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이번 특검의 핵심 수사 대상은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이명현 특검은 “김건희 특검팀보다 먼저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수사하는 부분 중 일부가 김건희 여사와 직접 겹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임성근이 만나기로 했는데, 문제가 되니까 이 XX 사표 낸다고 그래 가지고 내가 못하게 했거든. 그래서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

이 발언은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구명 청탁을 한 정황으로 해석됩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 사단장에 대한 처벌 방침 보고를 받고 격노했다는 ‘VIP 격노설’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실 차원의 조직적 외압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특검팀은 7월 3일 현판식을 가진 후, 곧바로 임성근 전 사단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는 진실 규명의 출발점이자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중요한 조사입니다.

이번 특검 수사는 단순한 군내 사건이 아닌, 청와대와 대통령 배우자까지 연루된 권력형 외압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중요한 수사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그 과정은 국민 모두가 지켜봐야 할 정의의 문제입니다.

"국민을 위한 군대, 정의로운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