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번 주 1위 도약에 도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번 주 하위권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며 1위 도약에 나선다. 지난주 5승 1패로 2위로 올라선 LG는 현재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가 1.5경기 차이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성적과 이번 주 일정
LG는 지난주(5월 28일~6월 2일) 5승 1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2위로 올라섰다.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불과 1.5경기다. 이번 주 LG는 하위권 팀인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상대 전적에서는 키움에 1승 4패로 밀렸지만, KT를 상대로 4승 2패로 강했다.
LG 트윈스의 강력한 전력
LG는 지난주 막강한 타선과 투수진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스윕(3연전 전승)을 달성하는 등 위력적인 전력을 보여줬다. 문성주와 문보경은 지난주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오스틴 딘과 김현수는 주말 이틀 동안 5개의 홈런을 몰아쳐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오스틴은 지난주에만 두 차례나 결승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 임찬규, 최원태 등 LG 선발진이 맹활약했다.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였던 엔스는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부활의 날갯짓과 동시에 LG 마운드를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반등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코너 시볼드, 토종 에이스 원태인 등 선발진이 활약하며 중심을 잡아줬다. 김지찬은 5할이 훌쩍 넘는 타율로 타선을 이끌었고, 박병호도 좋은 타격감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SSG는 키움에 스윕을 하는 등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할 타율을 선보였다. 최정은 지난주에만 4방의 홈런포를 터뜨려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 기대되는 경기
분위기가 좋은 삼성과 SSG는 오는 4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3연전에 돌입한다. 삼성은 주말 3연전에서 최하위 키움을 만나고, SSG는 롯데 자이언츠와 대결한다.
LG 트윈스의 1위 도약 여부와 삼성, SSG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이번 주 KBO 리그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