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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올해 2회째 맞아 전국 대표 음악축제 도약 가능성 확인

◇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이 지난 1~2일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 특설무대에서 열려 4만여명의 관객과 시민이 찾았다.

페스티벌 개요

원주문화재단이 지난 1~2일 이틀간 개최한 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2024 Wonju Every Sing Festival)이 성황을 이뤘다. 흥업면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페스티벌 첫 날 관람객이 2만명에 달하는 등 이틀 일정에 4만여명이 넘는 관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축제 이틀째인 2일 밤 공연에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관객들은 우의를 착용한채 자리를 떠나지 않을 정도였다.

축제 하이라이트

심지어 이번 공연을 만끽하기 위해 대구에서 온 관객은 축제 관계자로부터 소정의 상품을 받는 등 전국 대표 축제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는 평가다.

◇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패밀리존을 가득 메운 가족 단위 관람객들

공연 및 경연 결과

올해 공연은 9개 팀이 참여한 쇼콰이어(Show Choir) 경연 결과 ‘봉대칸타빌레팀’(원주 봉대초교)이 대상을 차지했고, ‘몽둥이 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그대에게'에 맞춰 객석에 있는 시민들도 함께 무대에서 대합창을 하였다.

'우리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이 이벤트를 통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참여 아티스트

하모나이즈, 스윗소로우, 김광진, 볼빨간사춘기, 10cm, 선우정아, 하이키, 홍이삭, 강산에, 카더가든, 데이브레이크 등 아티스트들은 특설무대에 올라 열창과 함께 관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축제의 변화와 특징

지난해 가을에 첫선을 보인 축제는 올해 여름 초입으로 앞당겨 치러졌고, 변함없이 축제장인 노천극장이 관객들로 빼곡하게 찼다. 패밀리존을 운영해 가족친화 축제로의 방향성을 정립한 것도 특징이다.

◇2024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이틀째인 지난 2일 오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관객들이 자리를 지킬 정도였다. 원주=허남윤기자

지역 관심과 지원

첫날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부부가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고, 원강수 시장도 이번 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축제 연출 및 성과

총연출을 맡은 김영우 연세예술원 교수는 “지역 음악밴드 섭외로 지역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스크린 크기를 확장하여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연출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10월 첫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불과 7개월 만에 다시 치르게 됐지만, 변함없는 시민들의 성원을 확인했다"며 "재단 담당자가 신혼여행도 미룰 정도로 모두가 정성껏 마련한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참여

이번 축제에서는 연세대 미래캠퍼스 학생들이 교통과 주차, 관람석 질서 유지에 힘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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