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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권성동, '통일교 골프장'서 복면 골프... 접대 의혹에 "직접 결제" (총정리)

[논란] 권성동, '통일교 골프장'서 복면 골프... 접대 의혹에 "직접 결제"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바로 그 통일교 소유의 골프장에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1. '복면' 쓰고 등장한 권성동 의원

시민언론 '뉴탐사'는 지난 10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용평컨트리클럽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골프장은 통일교 소유입니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챙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눈·코·입만 뚫린 이른바 '복면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린 채 골프를 쳤습니다. 이 남성은 라운딩 후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드러났는데, 바로 권성동 의원이었습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강릉 지역의 한 사업가와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접대 골프' 의혹 vs "코미디 같은 주장"

이번 논란의 핵심은 '접대'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진실 공방입니다.

의혹 제기 (뉴탐사)

  • 권 의원이 비용 계산 없이 퇴장
  • 골프장 직원 "일행 2명이 4명분 결제"
  • 약 35만 원 상당 접대 골프 의혹

해명 (권성동 의원)

  • "골프 비용 내가 직접 결제"
  • "영수증도 직접 보관 중"
  • 복면 착용은 날씨 때문, 사적인 모임

3. 왜 하필 '통일교 골프장'인가?

이번 골프 회동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큰 비판을 받는 이유는 바로 장소의 상징성 때문입니다. 권 의원은 현재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권 의원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을 하고 쇼핑백을 받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이 시작됐고, 이는 특검 수사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수사 대상이 된 통일교가 소유한 사업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사실만으로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골프로 인한 부정행위는 전혀 없었기에 떳떳한 일이었다면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면은 왜 한 겁니까?"
-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결국 권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수사 중인 단체와 연관된 장소에서 신분을 감추려 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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