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이적, 메시-르브론 넘었다…'전 세계 유니폼 판매 1위' 신드롬 분석
'쏘니'(Sonny)가 미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심장이었던 손흥민 선수가 LAFC로 이적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리오넬 메시, 르브론 제임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뛰어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단순한 축구 선수의 이적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손흥민 신드롬'을 집중 분석합니다.
'없어서 못 판다'…전 세계 유니폼 판매량 1위 등극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유니폼 판매량입니다. LAFC의 존 소링턴 단장은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진행자: "메시보다 (유니폼이) 많이 팔렸나요?"
소링턴 단장: "지금은 그렇습니다. 손흥민이 LAFC와 사인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는 전 세계 모든 운동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았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MLS 내에서의 인기를 넘어, 종목을 불문하고 현존하는 모든 스포츠 선수를 제쳤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LAFC 공식 사이트에서는 손흥민의 유니폼이 3XL 사이즈를 제외한 모든 사이즈에서 품절되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을 때의 열풍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미국 스포츠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그 이상의 가치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00만 달러(약 361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30대 선수에게 과한 투자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손흥민은 경기력과 스타성으로 모든 의문을 잠재우고 있습니다.
- 데뷔전 활약: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데뷔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페널티킥을 유도, 팀의 동점골에 기여하며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 언론의 극찬: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을 '역대 MLS 슈퍼스타 TOP 4'에 선정하며 "가레스 베일과는 다르다. 경기장 안팎에서 스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에센셜리 스포츠'는 "손흥민의 영향력은 즐latan이나 베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티켓값 200만원? LA를 뒤흔든 '손흥민 효과'
손흥민을 향한 열기는 경기장 티켓 가격에서도 드러납니다. 그의 홈 데뷔전이 유력한 샌디에이고전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당초 300달러(약 41만 원) 수준이었던 티켓이 최대 1,500달러(약 208만 원)까지 급등했습니다. 이는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한 팬들의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구글 검색량 역시 폭발적입니다. LA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시애틀, 뉴욕 등 미국 전역에서 '손흥민' 검색량이 급증하며 메시 합류 당시와 필적하는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35만 한인 사회의 열광적인 지지를 넘어, 미국 주류 스포츠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손흥민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