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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소식

electric-car 2024. 5. 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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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소식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소식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장주’ 이더리움도 미 규제 당국으로부터 현물 ETF 상장 승인을 받았습니다.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3일(현지시간)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4개월여만에 이루어진 일로, 알트코인으로서는 처음입니다.

SEC는 이날 발표에서 "신중한 검토 끝에 위원회는 이 신청이 미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 및 그에 따른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결정 시한이 이날까지였으며, 아크 21셰어즈, 해시덱스, 피델리티, 블랙록 등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승인 과정과 시장 반응

당초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9일, 이더리움 ETF 신청기업들과 SEC 간의 비공개 대화가 이전의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 때에 비해 거의 없었고, 신청회사들은 승인 거부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루 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와 동료 제임스 세이파르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발추나스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SEC가 이 문제(점점 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입장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SEC는 지난 21일 반에크 등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자산운용사에 증권신청서(19B-4)를 수정하며 ETF 승인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SEC는 그동안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에 대해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승인은 미 규제당국의 큰 입장 변화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가격 반응

현물 ETF 승인 전 37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38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이날 6만7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도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6만8000달러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한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까지 현물 ETF로 승인됨에 따라, 다른 알트코인들에 대한 현물 ETF 신청과 승인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와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ETF의 등장은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의 유동성 증가와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규제 당국의 정책 변화와 시장의 반응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SEC가 다른 알트코인에 대해서도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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