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의 극적인 후반기 반등과 상무 입대
김현준의 극적인 후반기 반등과 상무 입대 준비
부진했던 전반기와 2군 생활
김현준(22)은 삼성 라이온즈의 유망주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2개월 이상을 2군에서 보냈다. 전반기 32경기에서 타율 0.154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후반기의 극적인 변화
후반기 콜업 이후 김현준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12경기에서 타율 0.400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7월 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상무 입대 확정
이날은 상무 합격자가 발표된 날이기도 했다. 김현준은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시즌을 마치고 오는 12월 2일에 입대할 예정이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김현준의 현재 모습을 칭찬하며, 군대 가기 전에 확실히 자신의 모습을 불태우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준의 다짐과 목표
경기 후 김현준은 "이제야 일하는 것 같다. 바짝 하고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진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조금이라도 팀에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연일 몸을 날리며 남다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7월의 강한 타격감
김현준은 '약속의 7월'을 맞아 타율 0.357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2022년에도 7월에 타율 0.299, 지난해엔 0.357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원래 7월에 좋은 걸로 알고 있다. 그냥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입대를 통한 성장 의지
김현준은 군 입대를 통해 더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상무 입대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하여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팀에 대한 헌신
삼성이 가을야구를 가게 되면 개인 시간을 보낼 여유가 줄어들 수 있음에도 김현준은 팀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높은 데를 갈 수 있도록 보탬만 되면 된다"고 말하며, 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