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 '불륜남' 역할로 시청자 공분 산 후 이색 사과 영상으로 화제

배우 지승현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맡은 '불륜남' 역할로 인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공분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사과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과는 실제 불륜 사건이 아닌, 그가 드라마에서 선보인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해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혀 발생한 유쾌한 해프닝입니다.

사과 영상의 배경과 의미

영상 제목: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
발표일: 2024년 8월 24일
플랫폼: SBS 유튜브 채널
배경:
지승현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주인공 차은경(장나라)의 남편이자 의사인 김지상 역을 맡고 있습니다. 극 중 김지상은 차은경의 비서였던 최사라(한재이)와 불륜을 저지르는 캐릭터로, 이 캐릭터가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묘사된 나머지,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습니다.

이 드라마는 현재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극 중 인물들의 갈등과 그로 인한 감정적인 반응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사과 영상 내용과 지승현의 발언

영상 시작:
영상은 지승현이 진지한 표정으로 등장하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고개를 숙이며 극 중 역할로 인해 상처받은 시청자들과 등장인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과 대상:
- 차은경에게: "먼저 제 불륜으로 인해 극 중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최사라에게: "저의 불륜 상대인 최사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극 중 장면 언급:
지승현은 "저는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습니다."라고 고백하며, 특히 최사라의 임신 소식을 듣고 "내 아이는 맞냐", "끝내자" 등 극 중에서 했던 막말을 언급하며 이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사과:
그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인지하고 있으며, "저 때문에 '저혈압이 치료됐다', '사이다가 필요해서 목이 막혀 죽을 것 같다'는 반응이 속출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너무 연기를 잘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유머 섞인 말을 전했습니다.

영상과 댓글 반응

조회수와 반응:
이 영상은 2024년 8월 28일 기준으로 99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댓글도 3,200여 개가 달리며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주요 댓글:
- "재희(딸)에게는 사과 안하네, 정신 못 차렸네."
- "양규 장군 다음에는 좋은 캐릭터로 환생하세요."
- "계속 진지한 게 진짜 더 웃김."
- "센스 있다."
- "웃긴다."
- "고려로 돌아가라."

지승현의 이전 연기 활동

지승현은 드라마 '굿파트너' 이전에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양규 장군은 거란과의 전쟁 중 마지막까지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역사적인 인물로, 지승현의 깊이 있는 연기력 덕분에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가 맡은 양규 장군 역할은 지승현의 연기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남아 있으며, 당시 그는 강인하면서도 비장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소화해 냈습니다.

드라마 '굿파트너'와 현재의 인기

'굿파트너'는 법정 드라마로, 주인공 차은경이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겪는 다양한 사건과 가정 내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강렬한 캐릭터 묘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고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승현의 이번 사과 영상은 단순한 사과를 넘어 그의 뛰어난 연기력과 시청자들과의 소통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그의 유머러스한 태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드라마 속 캐릭터와 현실을 재치 있게 연결시킨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