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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을 받았던 나균안이 부진

electric-car 2024. 5.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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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 엔트리 변동

롯데 자이언츠 선수 엔트리 변동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게 '최후통첩'을 받았던 나균안이 부진 끝에 퓨처스리그로 내려갔습니다.

엔트리 변동

김 감독은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습니다. 이날 롯데는 투수 나균안과 이인복을 말소하고, 빈자리를 투수 김강현과 송재영으로 채웠습니다.

선수 부진과 교체 이유

나균안과 이인복은 하루 전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균안은 3⅓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6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인복은 3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무4사구 7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롯데는 한화에 0-15로 대패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의 평가

김 감독은 "이인복이 퓨처스리그에서 기록이 안 좋아도 중간에서 한 번 써보려고 했다. 나균안 상황이 안 좋아 투구수를 많게 해 그를 대체할 선발로 생각해봤는데, 결과가 안 좋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교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균안은 초반에 점수를 준다. 승부를 들어가면 맞고, 유인구를 던지면 볼넷이 된다. (이)인복이는 승부를 들어갔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 구속으로 압도하는 것이 아닌 무브먼트 등으로 타자와 승부하는데, 어제(30일) 그 결과로는 감독이 쓰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균안의 성적

나균안은 지난 24일 사직 삼성전에서 4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김 감독은 "다음주 경기 내용을 지켜본 뒤 나균안의 보직 문제를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나균안은 마지막 기회에서도 침체하며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나균안의 올해 성적은 11경기 1승 7패 49이닝 평균자책점 8.27입니다.

새로운 엔트리 선수들

공백을 채울 송재영과 김강현은 퓨처스리그에서 호성적을 바탕으로 1군에 등록되었습니다. 왼손 투수 송재영은 18경기에서 2승 3홀드 19이닝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고, 오른손 투수 김강현은 14경기에서 1승 1패 3홀드 26⅓이닝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습니다.

김 감독은 "퓨처스리그의 좋은 기록으로 추천받았다. 중간에서 활용할 것이다. 결과가 좋으면 상황에 따라서 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선발 명단

한편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박승욱(유격수), 유강남(포수), 최항(2루수), 노진혁(3루수)과 선발 투수 김진욱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습니다. 선발 김진욱은 올해 첫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사직 삼성전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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