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병 특검, 법무부 전격 압수수색…‘이종섭 출국 논란’ 정조준

2025년 8월 5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팀(이하 해병 특검)’이 법무부 과천청사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및 출국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한 강제 수사입니다.

🔍 왜 법무부가 타깃이 되었나?

해병 특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인사정보관리단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이종섭 전 장관이 출국금지 상태에서 어떻게 신속히 출국금지가 해제되고 주호주 대사로 임명되어 출국했는지, 그 과정에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특검은 법무부 관계자들의 업무 기록, 내부 보고 문건, PC 자료 등을 확보해 출국금지 해제 과정이 적법했는지를 철저히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이번 법무부 압수수색은 단순한 외압 의혹을 넘어서 도피성 인사와 출국의 정당성을 겨냥한 것입니다.

특검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당시 출국금지 해제 결정에 관여한 인물들, 나아가 대통령실과의 연계 여부까지 파악해 관련자 소환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해병 특검이 이 전 장관의 도피성 출국 의혹을 본격 수사하면서, 향후 정치적 파장은 물론 법무부-대통령실 수사 확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