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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대책 전말: ‘원수 확보’ 예산 논란과 연곡정수장 500억

electric-car 2025. 9. 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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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대책 전말: ‘원수 확보’ 예산 논란과 연곡정수장 500억

요약·쟁점·실제 계획·로드맵을 한 번에 정리

요약

  • 대책회의에서 ‘원수 확보 비용’ 질의에 즉답이 나오지 않아 혼선 발생
  • 연곡정수장 확장(약 500억 원)으로 시내 급수난을 완화하는 계획
  • 연곡 수계는 원수가 비교적 넉넉해 추가 ‘원수 확보’ 예산은 불요
  • 지하저류댐 공사 진행(완공 목표 2027년), 추가 저류시설도 단계적으로 추진
  • 최소 하루 4만 톤 필요, 부족 2만 톤은 급수차 등으로 보완
  • 단기 급수 지원과 중·장기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야 함

사건 개요

평년 대비 낮은 강수량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강릉에 제한급수가 시행되었고, 현장 대책회의에서 핵심 쟁점은 ‘원수 확보’ 여부와 비용이었다. 그러나 답변이 정수장 확장(500억 원)에 집중되어 원수 자체의 추가 조달 필요성이 분명히 설명되지 못하면서 혼선이 커졌다.

쟁점 핵심: ‘원수 확보’ vs ‘정수장 확장’

원수 확보

  • 정수 이전의 물(댐·하천·지하수 등)을 추가로 끌어오는 일
  • 핵심 질문: “원수를 얼마나, 어떤 비용으로 더 확보할 수 있는가?”

정수장 확장

  • 이미 확보 가능한 원수를 처리·이송하는 설비 용량 증설
  • 핵심 질문: “정수·이송 능력을 얼마나, 얼마나 빨리 늘릴 수 있는가?”
요점: 두 축은 별개지만 연결되어야 한다. 원수가 없으면 정수장 확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반대로 정수 능력이 부족하면 원수가 있어도 공급이 막힌다.

강릉시의 실제 계획

  1. 연곡정수장 확장(약 500억 원)핵심
    • 연곡 지역에서 취수→정수→시내 이송 설비 용량 확대
    • 해당 수계 원수가 비교적 충분해 원수 추가 확보비용은 불요
  2. 지하저류댐·저수댐 확충
    • 연곡 지하저류댐 공사 진행(완공 목표 2027년)
    • 대용량 저수댐 및 추가 지하저류댐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

현재 물 수급 현황(숫자)

항목 규모 비고
최소 생활용수 수요 하루 약 4만 톤 도시 기본 운영에 필요한 최소치
현재 부족분 약 2만 톤/일 급수차·임시 관정 등으로 보완
수원 구조 특정 저수지 의존도 높음 가뭄 충격이 더 크게 반영

단기 처방(급수차·임시 관정)과 함께 중·장기 설비 확충을 병행해야 체감이 개선된다.

속초와의 비교 포인트

  • 수원 구조·의존도 차이
  • 도시 규모·수요 패턴 차이
  • 권역별 강수량 편차가 커 단순 비교가 어렵다

드러난 문제: 커뮤니케이션 매뉴얼 부재

  • 핵심 용어·숫자·도면이 정리된 1페이지 브리핑 시트 부재
  • 단기·중기·장기 사업·예산을 층위별로 구분해 설명하는 체계 부족
  • 공개 회의에서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미흡

해법: 단·중·장기 로드맵

1) 단기(0~3개월)

  • 급수차·임시 관정 등 비상 급수 확대, 절수 캠페인 강화
  • 관로 임시 연결·병목 해소로 시내 공급 안정화
  • 실시간 수급 대시보드 공개(저수율·급수량·구역별 현황)

2) 중기(3개월~2년)

  • 연곡정수장 확장 공정관리(PMO)로 인허가·설계·시공 간소화
  • 권역 간 연결관 보강으로 수원 다변화
  • 지하수 개발·소규모 댐·하천 취수원 정비(수질·생태 관리 병행)

3) 장기(2~5년+)

  • 지하저류댐·저수댐 단계 확충(기후 시나리오 반영)
  • 스마트 워터그리드(수요예측·압력관리·누수 탐지) 도입
  • 성수기(관광·축제) 수요관리 패키지(재이용수 확대, 인센티브)

타임라인

  • 8월 말 — 현장 대책회의, 재난사태 선포 지시
  • 이후 — 급수차 등 단기 급수 지원 가동
  • 현재~2027년 — 연곡정수장 확장·지하저류댐 공사 등 중·장기 인프라 추진

FAQ

왜 ‘원수 확보’ 예산이 쟁점이었나?
정수장만 늘려도 끌어올 원수가 부족하면 의미가 없다. 원수의 추가 조달 가능량과 비용이 핵심 포인트다.
연곡정수장 500억 원으로 끝나나?
정수장 확장은 퍼즐 한 조각일 뿐이다. 수원 다변화·연결관 보강·저류 인프라 확충이 함께 가야 근본 해소가 가능하다.
당장 물 부족은 어떻게 버티나?
급수차·급배수차 등 비상 급수로 보완하고, 병행해 관로 보강과 절수 유도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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