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대구 홈구장에서의 변신 대구 원정길은 그동안 타 팀 거포에게 즐거움이었다. 라이온즈파크 펜스가 길지 않은데다 좌우중간이 직선형 구조라 잠실이라면 펜스 앞에서 잡힐 타구가 훌쩍 담장을 넘는 짜릿함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 타자들은 대구만 오면 신바람 나는 홈런쇼를 펼치기도 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홈 팀 삼성 타자들은 '라팍 특수'를 크게 누리지 못했다. 구성상 거포형 타자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과거 스카우트 방향이 빠른 스몰 야구를 펼치는 야수들에 맞춰져 있던 탓. 몇 안되게 뽑은 거포 유망주들은 그마저 성장하지 못했다. 왼손 선호 속에 특히 오른손 거포가 부족했다. 거포형 타자 영입과 활약 2019년 김동엽을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2..
김대현, '잠실 라이벌전' LG 트윈스 스윕의 숨은 공신 필승조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구세주가 따로 없다. ‘잠실 라이벌전’ 스윕의 숨은 공신이다. 김대현의 활약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이 이틀 연속 불펜진의 든든한 믿을맨이 됐다. 김대현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등판했다. 8회 최동환이 올라와 1사 후 김재호와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좌완 김유영이 좌타자 김재환을 삼진을 잡았다. 장타 능력이 있는 우타자 양석환 타석에 김대현이 올라왔다. 김대현은 8구째 접전 끝에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잘 맞은 타구였는데, 중견수 박해민이 우중간을 달려가 잘 잡아냈다. 경기 ..
한국 15인제 럭비 대표팀, 아시아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에 대승 한국 15인제 럭비 대표팀이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55-5로 대파했다. 이번 대회는 홍콩, 말레이시아, UAE와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은 다음 경기를 위해 UAE로 이동할 예정이다. 경기 결과 요약 한국 럭비 대표팀은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55-5로 꺾었다. 전반을 38-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50점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주요 내용 경기일시: 2024년 6월 2일 오후 경기장소: 인천남동경기장 경기결과: 한국 55-5 말레..